설명
: 부산 해운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때 선장인 만식(설경구)의 실수로 연희(하지원)의 아버지를 죽게 되어 깊은 자책감을 갖고 이웃 여동생을 극진히 보살피며 서서히 사랑을 키워간다. 그러나 만식의 중학교 동창인 오동춘(김인권)은 이 상황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만식의 동생 형식(이민기)은 해상 구조대원으로 일하던 중 부잣집 아가씨 김희미(강예원)를 알게 되고, 두 사람은 교제 중 여러가지 원으로 오해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