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조선 21대 왕인 영조(송강호)는 자신의 유일한 아들인 사도세자(유아인)를 명군으로 키우길 원했고 사도세자의 어린 시절 부자와 사랑을 나누기도 했으나 아들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으로 인해 영조는 사도세자에 대한 실망이 날로 깊어가고 있다. 영조는 아들이 훌륭한 인물이 되기를 바라는 중압감에 부자(父子)의 정에 금이 가고 사도가 정치적 희생양이 되면서 부자 관계는 완전히 깨지게 된다. 영조는 아들을 서민으로 내리는 동시에 세자를 뒤주에 가두고 8일 동안 굶어 죽도록 명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