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나도 누군가에게 기적을 되어 줄 수 있는 건가?" 뚜렷한 꿈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을 이어가던 '영호'(강하늘 분), 우연히 소중한 옛친구 '소연'한테 편지를 보낸다. 뜻밖에 아픈 언니 대신에 답장을 보내는 '소희'(천우희)와 편지를 주고 받게 된다. 들킬까 봐 두려워하는 소희는 영호한테 질문하지 말라, 만나자고 하지 말라, 찾으러 오지도 말라고 요구를 몇 가지 제시한다. 그러나 이때는 영호가 "12월 31일에 비가 오면 만나자"는 요구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