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 상나라 주왕이 무도하여 그 자리를 희창이 무력으로 대체한다. 봉신대 아래, 강자아는 신위를 내주고 기꺼이 인간 세상의 공후가 되었고, 수양딸 단목취를 신선으로 적극 추천한다. 어느덧 천 년이 흘러 대송의 천하가 펼쳐진다. 포룡도는 개봉부를 진두지휘하여 포청천의 "심음양"의 이름을 얻게 되고, 단목취는 하계의 속세에 이르러 "세화류"라는 종파를 세우고 귀역을 물리치는 장법으로 요마의 월경을 막는다. 4품 대도호위 전소는 포증의 명을 받들어 단목취와 더불어 "유무상통"하고, 그로부터 강호는 큰 파도가 일면서 자주 귀신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여섯 손가락에 붉은 실이 감기고 모기가 화장대에 거하거나, 상고의 요수가 명도를 걷고 서기의 달은 차갑게 침연을 비춘다. 여러 번 생사고락을 함께 하면서 은연중에 정이 드는데, 인간 세상에서도 세화류의 곡조를 더불어 지을 수 있을지는 운명을 바꾸는 접시, 화타의 실, 그리고 양전의 안배 덕분이 될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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